"루이씨, 퍼필씨!" 마를렌 키츠카는 얼어버린 둘을 보고 상심에 빠졌다. 그러나 마를렌 키츠카를 더욱더 상심에 빠트리게 한것은 자기가 지키지 못한 지원군들이었다. '모험가님들도 전멸했어.. 이제 남은것은....' 하지만 굴 구위시와 불량배는 마를렌 키츠카를 인식하지 못하는 듯 했다. 키츠카는 둘이 자신을 눈치채지 못하는 줄 알고 조종실로 달려가 마가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려 했으나 굴구위시가 그대로 키츠카의 다리를 얼려버렸다. "저 여자는 어떻게 할까?" 굴 구위시가 불량배에게 말을 걸었다. "이대로 천계로 진출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여자의 목을 치는게 어때? 천계놈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차라리 미리 죽이고 천계에 시체를 보이는게 좋지 않겠나."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네.. 시체로 삼으면 분노..